로이킴 - 살아가는거야 가사 / 주관적 이야기

 

♪ 살아가는거야 - 노래 가사

앞이 캄캄해서
더 나아가기엔 너무 힘들어서
잠시 뒤를 돌아봤을 땐
내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많아서
다시 한걸음 내디뎠지만
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
보이진 않아도 상처투성이야
나약해 보이기 싫어서 눈물을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거야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나의 아픔을 마주하면
무너져 내릴까 봐
지켜주는 거야
또 견디어 보는 거야
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
보이진 않아도 상처투성이야
나약해 보이기 싫어서 눈물을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거야

나의 간절했던 바람들과
때론 이기적이었던 기도들이
흐르고 흘러 그곳에 닿을 수 있다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 텐데

언젠가는 결국 끝이 나겠지
그 뒤엔 무언가 날 위로해주겠지
많은 걸 잃어서 이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내가 나를 맞이하겠지
그보다 나은 내가 기다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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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거야 - 주관적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악은 바로!

2020년 이 맘때쯤 발매가 되었던 로이킴의 '살아가는거야' 라는 곡입니다.

 

로이킴이 해병대 입대를 하기 직전에 발매한 곡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당시에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많았죠.

개인적으로 로이킴의 음악을 많이 듣고 있던 사람으로서 저도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에는 그 사건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솔직하게 등 돌린 대중들이 적잖아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또한, 제대를 한 후 신보 발매를 이어 활동하는 큰 용기를 내셨더라구요.

이 세상 사는 사람들 중 죄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다만, 음악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이 음악을 통해 저도 위로를 많이 받았고,

그 때 당시의 로이킴 본인의 심정과 이야기를 풀어 나간 가사로 보여

마음속에 더 와닿았습니다.

 

'언젠가는 결국 끝이 나겠지'

 

맞습니다. 좋은일이던, 나쁜일이던 결국 언젠가는 끝이 나겠죠.

어쨌든 결국 끝이나는 일에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맞이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