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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식/뮤직

The Night Game - Once In a Lifetime / 가사 / 해석 / 리뷰

by 샤이닝칩스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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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샤이닝 칩스의 감자입니다.

 

https://youtu.be/ox0hG51uQcs?si=iYMWNygBkcDA0vzE

The Night Game - Once In a Lifetime MV

 

 

오늘은 제가 최근에 굉장히 즐겁게 듣고 있는 노래가 있어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The Great Escape로 유명한 Boys Like Girls의 보컬인

Martin Johnson가 원맨밴드로 활동하는 The Night Game의 "Once in a Lifetime"이라는 곡입니다.

 

먼저 빠르게 가사부터 볼까요?

 

 

[Once In a Lifetime]

 

작사/작곡 : Martin Johnson

 

[Verse 1]

Fifth floor, lorimer apartment above the warehouse

5층, 창고 위에 있는 로리머 아파트

The Hasidic landlord checks on the rent

하시디 유대인 집주인이 월세를 확인해

Neon lights shining off of the bodega

보데가(식품 잡화점)에 비치는 네온 불빛

It's been weeks since I got up outta bed

침대에서 일어난 지 몇 주가 지났어

 

[Verse 2]

Pushed her farther for nothing but the silence

아무 이유 없이 그녀를 더 멀리 밀어냈어

Sometimes it's nice to just be alone

때로는 혼자인 게 좋아

Up and down, trip the rock around the dive

오르락내리락, 술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셔 

And sometimes it skins me down to the bone

가끔은 술이 뼈 속까지 나를 벗겨내

 

[Chorus]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Wake the dead, end dreamer, the angel, the sinner, the saint

죽은 자이자 끝난 꿈꾸는 자, 천사이자, 죄인, 성인을 깨워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Dealer's got 21, that's Brooklyn or maybe it's fate

딜러가 21을 갖고 있어, 브루클린이거나 아마도 운명이겠지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You put the handgun down the bag down and give it away

총과 가방을 내려놓고 그냥 버려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Got your eyes wide open the moment that you could be saved

네가 구원 받을 수 있는 순간에 눈을 떠

 

[Verse 3]

Blue sun rising, awake at 11:30

푸른 태양이 떠오르고, 11시 30분에 깨어나

With a headache that's been pounding for months

몇 달동안 날 짓누른 두통과 함께

Something is different, a hot indian summer

뭔가 달라진, 뜨거운 인디언 여름 (가을에 한동안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따스한 기간)

The body's waking up in the trunk

몸을 트렁크에서 일으켜

 

[Verse 4]

Help me

도와줘

I need a voice

내겐 목소리가 필요해

I need a reason

이유가 필요하지

Need anything but smoke in my lungs

내 폐에 담배 연기 말고 다른 게 필요해

Flush it down

변기에 내려보내

Watch it spin around to freedom

자유로이 돌아 내려가는 걸 지켜봐

The bathroom floor is temple for some

욕실 바닥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전이야

 

[Chorus]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Wake the dead, end dreamer, the angel, the sinner, the saint

죽은 자이자 끝난 꿈꾸는 자, 천사이자, 죄인, 성인을 깨워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Dealer's got 21, that's Brooklyn or maybe it's fate

딜러가 21을 갖고 있어, 브루클린이거나 아마도 운명이겠지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You put the handgun down the bag down and give it away

총과 가방을 내려놓고 그냥 버려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Got your eyes wide open the moment that you could be saved

네가 구원받을 수 있는 순간에 눈을 떠

And you're walking out

그리고 너는 걸어나가

 

[Pos-Chorus]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Bridge]

It's hard to believe

믿을 수 없어

It's hard to believe

믿을 수 없어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Down on my knees

무릎을 꿇어

Down on my knees

무릎을 꿇어

Well, I'm down on my, yeahhh

그래, 무릎을 꿇어

Yeahhh

Yeahhh

 

[Chorus]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Wake the dead, end dreamer, the angel, the sinner, the saint

죽은 자이자 끝난 꿈꾸는 자, 천사이자, 죄인, 성인을 깨워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Dealer's got 21, that's Brooklyn or maybe it's fate

딜러가 21을 갖고 있어, 브루클린이거나 아마도 운명이겠지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You put the handgun down the bag down and give it away

총과 가방을 내려놓고 그냥 버려

Once in a lifetime

일생에 한 번

Got your eyes wide open the moment that you could be saved

네가 구원받을 수 있는 순간에 눈을 떠

And you're walking out

그리고 너는 걸어나가

 

[Pos-Chorus]

Once in a lifetime

Once in a lifetime

Once in a lifetime

Once in a lifetime

Once in a lifetime

 

-

 

가사라는 건 참 신기하죠.음악에 어우러져 우리에게 불러질 때에는 모든게 받아들여질 듯 하지만막상 가사를 이렇게 떼어놓고 보자면당최 무슨 말인가 싶은 가사들이 종종 있습니다.

 

영어권도 직설적인 가사도 많지만 이런 식으로 은유적 표현으로 가득한 노래들도 많은데,이 노래는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신나는 음악과 다르게 가사만 보면직관적으로 와닿지는 않는 구석이 많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미국에서 한 때 유행했던 Doomer라는 밈이 생각납니다.

미국에서 한 때 유행한 밈 Doomer

 

점점 팍팍해지는 삶에 점점 사람의 생각은 회의적으로 흘러가게 되고,

모든게 운명처럼 정해져 내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하면

나는 그저 운명의 수레바퀴를 따라 흘러가는 아무 힘도 없는 존재가 되어버리죠.

그게 Doomer라는 밈이 되어 미국인들의 팍팍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을 대변하였습니다.

 

무기력에 사로잡혀 침대에서 일어난 시간은 푸른 태양, 즉 달이 떠 있는 밤 11시 반

이제는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두통과 함께 몸을 일으키고

늘 나를 위로하던 술과 담배 말고 다른 목소리와 삶의 이유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아무 이유없이 함께하던 그녀를 밀어내고 혼자가 좋다고 지껄여보지만

결국 혼자 하는 일은 술을 마시는 일 뿐이죠.

 

그래서 죽은 자이자 꿈을 접어버린 꿈 꾸는 자이자, 천사이기도 하고 죄인이기도, 또 성인이기도 한 나를 잠에서 깨우고

세상이라는 딜러가 이미 21(블랙잭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가져 이길 수 없다고 여겨져도

운명의 장난이겠거니 받아들이며, 나쁜 짓을 위한 총과 가방은 두고

내가 구원받을 수 있는 순간에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 한다는 충고를 합니다.

 

그런 말은 참 믿기 힘들죠.

그러나 간절히 무릎을 꿇으며 그것이 이뤄지길 소리칩니다.

내 안의 모든 나쁜 것이 변기 물살과 함께 흘려내려가길 기도하며

차가운 욕실 바닥을 성전 삼아서 말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노래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보는 리뷰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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