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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메모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여행기 - 2일차(1) / 이토시마 버스투어

by 샤이닝칩스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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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1일차에 이어서 2일차로 돌아왔습니다!

만약 1일차 글을 못보셨다면 아래 링크에서 1일차 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1일차 : https://shiningchips.tistory.com/entry/%EC%9D%BC%EB%B3%B8-%ED%9B%84%EC%BF%A0%EC%98%A4%EC%B9%B4-4%EB%B0%95-5%EC%9D%BC-%EC%97%AC%ED%96%89%EA%B8%B0-1%EC%9D%BC%EC%B0%A8-%ED%9B%84%EC%BF%A0%EC%98%A4%EC%B9%B4-%EC%97%AC%ED%96%89-%EB%8B%A4%EB%85%80%EC%99%94%EC%8A%B5%EB%8B%88%EB%8B%A4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여행기 - 1일차 / 후쿠오카 여행 다녀왔습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를 보내셨나요? 저는 한글날 연휴에 일본을 다녀와버렸네요.. (내년엔 반드시 국내 여행으로 하겠습니다!!) 올해 2월에 오사카를 다녀온 뒤 약 8개월만의 일

shining-chips.com

 

2일 차는 부모님과 함께 후쿠오카 외곽의 이토시마 버스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버스투어는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와그' 를 통해서 예약하였고,

SOSO버스투어라는 이름의 업체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광고는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고하시라고 링크 남겨드리겠습니다!

  → 와그 - 후쿠오카 이토시마 버스 투어 (소금푸딩 증정) : https://www.waug.com/ko/goods/131714

 

후쿠오카 이토시마 버스 투어 (소금푸딩 증정)

한국인 전문 가이드와 함께 이토시마 버스 투어를 떠나보세요 이토시마 버스투어는 “일본문화,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가이드“ 가 함께하기 때문에 일본

www.waug.com

 

부모님과 갔던 4박 5일 일정의 여행이었고, 4박 5일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일차 - 후쿠오카 텐진 / 마이즈루, 오호리 공원 산책 → 후쿠오카 리버크루즈 탑승(나카스 코스)

2일차 - 이토시마 버스투어

(후타미 가우라, 소금공방 '톳탄', 후쿠요시 역, 가라츠 성, 니지노 마츠바라, 이마리 도자기 마을, 라라포트 쇼핑몰)

3일차 - 우미노나카미치 마린월드 → 텐진 백화점 →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

4일차 - 유후인, 벳부 버스투어

5일차 - 아침 비행기 복귀

 

대부분의 버스투어는 하카타역 오리엔탈 호텔 앞 로손 편의점이 미팅 포인트더라구요.

제가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어서 구글 지도로 대체하겠습니다..

  → 로손 오리엔탈호텔 후쿠오카 : https://maps.app.goo.gl/BVDowpK3tHFdnxgU7

 

로손 오리엔탈호텔후쿠오카 · 4-23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812-0012 일본

★★★★☆ · 편의점

www.google.co.kr

 

그럼 2일차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 4박 5일 일정의 후쿠오카 날씨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시원한 흐린 날씨였습니다.

물론 화창한 날씨보다 사진이 매우 예쁘게 나오지는 않지만 흐린 날씨의 매력은 역시 실외활동을 해도 덜 지친다는데 있죠!

시원한 날씨에 열심히 바깥 구경할 생각에 설레며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쌩쌩 달렸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후타미 가우라' 입니다.

  → 후타미 가우라 : https://maps.app.goo.gl/znVpb6HyT5wAR5ok9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 · Shimasakurai, Itoshima, Fukuoka 819-1304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kr

바다에 세워진 하얀 토리에 두 개의 언덕처럼 생긴 부부 바위 사이로 무려 1톤의 금줄이 걸린 명소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하얀 토리 앞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뒤에 부부 바위와 금줄을 걸리도록 사진을 찍는 포인트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구요..

모든 명소에서 그렇지만 이러한 사진 포인트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물론 버스 투어 특성상 정해진 시간이 있고,

저희 부모님은 줄서서 기다리기보다는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멋진 풍경을 보는 것을 더 선호하셔서

저는 다른 각도에서 많이 찍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어도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줄 선 사람들이 보이시죠?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했지만 아마 평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좀 더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실수도 있겠네요!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은 확대하면 화질이 확 죽는다는겁니다 ㅠㅠ

그래도 그 나름에 감성이 있는 것 같아서 남겨두었습니다!

굳이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더라도 바다를 둘러 찍는 토리와 부부 바위는 어디서도 멋집니다..!

버스타러 가는 길에 예쁜 풍경이 보여 찍어보았는데,

어딘가 수수께끼의 신비로운 공간으로 이어져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런 구도를 상상하며 사진을 찍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두번째 장소는 소금공방 '톳탄' 입니다!

  → 소금공방 '톳탄' : https://maps.app.goo.gl/142Zi2wiSYAQ96DT7

 

마타이치노시오 제염소 공방 톳탄 · 3757 Shimakeya, Itoshima, Fukuoka 819-1335 일본

★★★★☆ · 식품 공급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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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의 신안처럼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건 TV에서 가끔 본 적이 있는데,

여기는 소금 만드는 방법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정자에 앉아 간단하게 커피도 즐길 수 있고,

제염소에서 만든 소금을 뿌린 소금 푸딩도 맛볼 수 있습니다! (버스투어에서 기본 제공되고 추가로 구매도 하실 수 있어요.)

또, 제염소에서 만든 양념용 소금 등도 구매하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염소가 참 작고 아기자기하니 귀엽습니다.

나무로 된 구식의 낮은 건물을 보고 있자니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틀이 소금 결정을 만드는 제염기라고 합니다.

바닷물을 끌어올려서 사이사이에 걸린 나뭇가지 사이로 조금씩 흐르게 만들고,

또 그 사이로 통하는 바닷바람이 바닷물을 말려서 소금을 얻어내는 방식...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후쿠오카를 방문하셔서 이토시마에 방문하시거나 버스 투어에 참여해보세요!

(기억이 안나서 얼버무리는건 아닙니다..ㅎ)

근데 또 이 그림을 보면 물을 끓여서 얻어내는 것 같은데...

제가 일본어를 읽을 줄을 몰라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염소 앞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제각각의 모양과 위치의 벤치가 많습니다.

저마다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단짠단짠한 푸딩을 입에 넣고 있으면,

그래, 이게 여행이고 이게 휴식이고 이게 삶이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열심히 일해서 유유자적함을 많이 즐기는 삶을 살고 싶네요!

일본은 참 신사가 이곳저곳 많습니다.

가이드분께 들어보니, 일본은 정말 종교가 다양하고 특히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 하나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살면서 감사함을 느끼는 생물이나 정물에 의미를 부여해서 신으로 모시며 신사를 짓고

그것을 섬기는 삶을 종교처럼 행하는 모양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일본에 안중근 의사님을 모시는 사찰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일본을 동등한 입장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 독립 운동가분들께 새삼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3번째 방문지는 후쿠요시 역 해상열차 탑승입니다.

  → 후쿠요시 역 : https://maps.app.goo.gl/yNEUG5SoGY2X2dpj7

 

후쿠요시 역 · 일본 〒819-1641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 니조요시이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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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해상열차를 아시나요?

바다 위를 달리면서 멋진 바닷가 풍경과 기차를 타고 달리는 감성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멋진 열차인데요.

후쿠요시 역에서 탑승하는 기차도 해상열차처럼 바다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역이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티켓을 구매하고 도착한 역에 티켓함에 제출하셔야 합니다.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말고 꼭 제 값을 지불하고 열차를 이용하도록 하자구요!

 

역 주변 풍경이 너무 예뻐서 열차도 열차지만 주변 풍경 촬영하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열차도 참 감성있게 빨간색 열차더라구요.

열차가 들어올 때 준비하고 있다가 연사를 다다닥 눌러주시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이런 해상 풍경을 즐기며 열차를 타고 이동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열차가 생각..보다 꽤 빠릅니다.

그래서 소음도 있고 풍경이 휙휙 지나가서 사진을 찍으시려면 각 잡고 열심히 찍어야합니다.. ㅎㅎ

창문으로 보이는 일본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여기서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인 가라츠 성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여기서 2일차 1번 글을 마치고 2일차 2번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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