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67998
“세계 최고가 될 거야, 반드시”
언제나 강가에서 홀로 색소폰을 불던 고등학생 ‘다이’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
“실력이 안 되면 같이 안 할 거니까”
우연히 재즈 클럽에서 엄청난 연주 실력을 뽐내는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를 만나 밴드 결성을 제안하고,
“나도 드럼을 칠 수 있을까?”
‘다이’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평범한 대학생이던 ‘슌지’가
열정 가득한 초보 드러머로 합류하면서 밴드 ‘JASS 재스’가 탄생한다.
“전력을 다해 연주하자! 분명 전해질 거야”
목표는 최고의 재즈 클럽 ‘쏘 블루’! 10대의 마지막 챕터를 바친
JASS 재스의 격렬하고 치열한 연주가 지금,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 출처 : Daum 영화 "블루 자이언트" 소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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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에 개봉한 영화 블루 자이언트를 보고 왔습니다.
메가박스에서 주는 오리지널 티켓이 참 이쁘더라구요.
메가박스에서 보시는 분이라면 꼭 매표소에 오리지널 티켓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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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갓생 살기가 참 유행입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 여러 SNS에서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며 자극도 받고 다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살아보자 서로를 다독입니다.
그런 분위기에 참 잘 어울리는 영화가 바로 블루 자이언트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열정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세요,
라고 하면 아마 타오르는 불과 관련된 모습을 많이 떠올릴텐데요.
과학시간에 배운 것처럼 불은 온도가 높아지면 오히려 푸른색을 띠며 타오릅니다. (가스렌지처럼요.)
블루 자이언트란 아주 뜨겁게 타올라 붉은빛을 넘어 푸른빛으로 빛나는 별을 뜻하며,
매우 뛰어난 무대를 펼치는 재즈 플레이어를 뜻하기도 합니다.
주인공 미야모토 다이는 세계 제일의 재즈 플레이어를 목표로 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그 어떤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3년 동안 무식하게 연습하여 자신의 재능을 끌어올리고
도쿄로 가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돋움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팀을 꾸리고 무대를 점점 키워나가는 그의 재즈 팀 Jass의 일대기 끝에 과연,
미야모토 다이는 블루 자이언트가 될 수 있을까요?
재즈에 몰두하여 미친듯이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을 비추는 영화 속 장면은 마치
정말 훌륭한 재즈 공연처럼 느껴지는데요. (돌비 사운드로도 개봉하였으니, 기회가 되시면 돌비로 시청하세요!)
주인공의 Jass 팀이 펼치는 훌륭한 재즈 연주들을 모두 감상하고 나면,
무언가 열심히 하고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본인이 미야모토 다이처럼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그의 푸르게 타오르는 열정에 공감하고,
무언가 열심히 하기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와 함께 푸르게 타오를 수 있는 불씨를 얻고,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도 그의 불꽃에 번져 함께 타오르는 경험을 하기를 바랍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고 홍보가 크게 되지 않아서인지 벌써 많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내리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사실 웬만한 영화는 재밌게 보는 타입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뻔하고 소년만화 특유의 질주하는 전개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영화가 전해주는 열정의 불씨를 마음 속에 품고 극장을 나오실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더 다양한 경험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반짝이 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짝이는 하루되세요! 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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